`금강송이 숨쉬는’ 울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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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이 숨쉬는’ 울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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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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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변 가로수 식재 이어 생태숲 조성 추진
   郡 “금강송 활용한 공간 만들어 경제 견인”

   울진군의 금강송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눈길을 끈다.
 우선 울진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연호 교차로 등 관내 주요 도로변에 서면 쌍전리 군유림에서 굴취한 금강송 280그루를 심는 `금강송 가로수 사업’을 실시했다.
 군은 그동안 국비 2억1000만원, 도비 6300만원, 군비 1억4700만원 등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연호교차로 83그루, 고성교차로 32그루, 울진읍사무소 주변 18그루, 울진종합운동장 147그루를 식재했다.
 이번에 실시한 금강송 가로수 사업은 도로 경관 개선은 물론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울진 금강송의 빼어난 수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군은 북면 상당리 산9-4번지 일대 84ha를 2014년까지 다른 생태 숲과는 차별화된 공간인 `울진 금강송 생태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울진 금강송 생태숲 조성에는 50억원(국비 25억원, 도비 7억원, 군비 18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금강송 생태숲은 울진군의 천혜 자원인 울진 금강송의 체계적인 보존과 복원 모델을 제시하고, 일반인들에게 자연생태에 대한 학습, 관찰, 체험과 보건·휴양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각종 동식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숲으로 추진된다.
 생태 숲 조성은 크게 △`생태체험지구’는 만남의 장소와 체험 놀이를 위한 공간 창출로 교육과 생태 숲 홍보, 어른과 아이들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 △`생태완충지구’는 우수 식생자원 군락지를 연결하여 등산로, 탐험로, 체험로를 이용하여 숲속 곳곳의 자원을 탐방하는 공간으로 창출 △`생태보전지구’는 출입과 이용을 제한하여 우수 유전자원 확보와 식생천이를 관찰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위한 보호지구로 조성된다.
 정만교 산림녹지과장은 “금강송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울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라며 “지속적으로 울진 금강송을 보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금강송을 활용한 새로운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경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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