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명절 春節 맞아 中대륙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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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명절 春節 맞아 中대륙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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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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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 시티에서 14일 구정을 맞아 벌어진 중국 전통의 용춤 퍼레이드 모습.
 
밸런타인데이와 겹쳐 행사 다채
 
 민족 최대의 명절 춘제(春節·설)를 맞아 13억 중국인들은 지역별로 다채롭고 독특한 행사를 치르며 호랑이해를 맞이했다.
 특히 춘제 당일인 14일은 서양의 명절인 밸런타인 데이와 겹쳐 중국의 젊은이들은 연인과 친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동서양의 명절을 함께 자축했다.
 베이징 시민들은 라마교 사원인 융허궁과 디탄공원묘회, 광뎬묘회 등 대표적인 묘회에 참여해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융허궁에는 14일 6만명의 인파가 몰려 향을 피우며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기원했고 디탄공원에서는 2만5000명의 중국인이 몰려 황실의식 재현 등 각종 볼거리를 즐겼다.
 또 춘제와 밸런타인 데이가 겹친 올해 올림픽공원에 마련된 초콜릿박람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시민들이 몰려 초콜릿과 사탕으로 만든 자동차, 비행기, 병마용 등 신기한 물건들을 감상했다.
 차오양 공원에서 개막한 2010년 국제문화제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풍성한 설맞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베이징시에서는 섣달그믐부터 하룻밤새 폭죽으로 인한 쓰레기가 80t에 달할 정도로 곳곳에서 대규모로 폭죽놀이가 펼쳐져 시민들이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막을 70여일 앞둔 상하이시도 곳곳에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행사가 펼쳐졌고 엑스포를 앞두고 고향인 쓰촨에서 상하이동물원으로 둥지를 옮긴 판다 10마리도 새집에서 처음으로 춘제를 맞았다.
 올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광둥성 광저우에서는 호랑이해와 아시안게임을 주제로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2010년 춘제맞이 불꽃놀이 행사가 광저우시양대 컨벤션센터에서 동시에 열려 18만 발의 폭죽이 하늘로 치솟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또 톈진시에서도 대표적인 전통거리인 고문화거리에서 호랑이를 주제로 한 설맞이 문화행사가 열렸고 랴오닝성 선양시에서도 황사(皇寺)묘회를미롯해 1000여종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다.
 2008년 지진피해를 겪었던 쓰촨성에도 춘제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썩 마을에서는 지진으로 집을 잃었던 43가구가 모두 이곳으로 옮겨 와 새로운 집에 안착, 올 한해 새로운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08년 라싸 사태를 겪었던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장칭리 공산당 서기, 바이마츠린 주석이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사회 안정에 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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