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이 폭설로 고립된 야생동물·조수에 먹이를 살포한다.
북구청은 17일 오후 2시부터 북구 송라면 내연산과 신광면 비학산, 죽장면 면봉산 일대에서 야생동물들에게 먹이주기 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살포될 먹이는 감자 720kg, 콩 400kg, 당근 720kg, 고구마 400kg 등 약 2.5t으로 헬기를 이용해 공중투하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지난 12, 13일 내린 폭설로 먹이를 찾지 못하고 고립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날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를 비롯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하며 현장에서 덫, 올무 등 야생동물 수렵도구 수거 행사도 열린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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