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기센터가 지난해 경북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와 성게액비의 작물 효과 검증 최종보고회가 센터 강당에서 17일 열렸다.
영덕농기센터, 해양부산물 이용 효과 검증 보고회
영덕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도)는 지난 17일 센터 강당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액비의 작물에 대한 효과검증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연구과제 용역을 4200만원에 체결해 1년간 관내에서 생산되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액비와 성게액비로 작물(사과, 복숭아, 고추, 토마토, 시금치, 부추)들에 대한 비효시험과 비료공정 규격상의 적합성, 안정성, 기능성 규명의 연구를 수행했다.
이날 최종보고에서 경북대 박만 교수는 사과의 경우 친환경 액비처리구는 관행재배구에 비해 당도와 산도가 양호한 것으로, 경도도 관행재배구에 비해 친환경 액비를 처리한 경우에 더 양호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칼슘 부족으로 발생하는 고두병 예방도 기대되는 등 시험 작물 모두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또 시험된 액비 2종 모두 친환경유기 농자재로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일반 비료 등록시 보증성분의 첨가가 필요한 것으로 각각 발표됐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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