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바로크 음악-국악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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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바로크 음악-국악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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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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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로젝트 休’9일 오후 8시 대구 공간울림 연주홀서
 파이프 오르간-대금 협연, 이색적인 월드뮤직 공연 선봬

 
 바로크 음악을 연주할 때 가장 멋진 음색을 내는 울림의 파이프 오르간과 살풋이 떨리는 바람소리를 닮은 대금, 비브라토 없는 깨끗한 음색과 절제된 美의 바로크 소프라노의 음성에 우리 장단을 싣는다.
 서양의 바로크음악과 우리 국악의 만남 `월드프로젝트 休’가 9일 오후 8시 공간울림 연주홀(대구 수성구)에서 열린다.
 어느 봄날, 숨가쁜 일상을 내려놓고 자연을 닮은 악기와 사람의 소리에 잠시 `쉬어’ 가자는 의미로 휴(休)라는 제목을 붙였다.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두 악기, 파이프 오르간과 대금의 만남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새로운 음악을 창조한다.
 프로그램은 `신 밀양아리랑’을 시작으로 이어 `세령산’, 대금과 오르간의 협연으로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Pie Jesu’`Ave Mundi Spes Maria’을 들려준다. 이외 `호영이’`구름의 말’을 연주한다. 마지막곡은 최민식 작곡의 `대한민국축전서곡(Korean Folk Song)’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월드프로젝트 休는 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동·서양의 악기, 파이프 오르간과 대금의 만남을 주제로, 새롭게 태어난 월드뮤직을 세계에 알리고자 결성된 연주단체이다. 오르가니스트 이상경(전문예술단체 공간울림 대표)과 대금연주자 양성필<사진>(양성필 프로젝트그룹 必 so Good 감독)이 2003년부터 프로그램 구성과 곡의 작·편곡을 위촉해 3년간 레파토리를 연구한 끝에 2006년 기획에 들어갔다. 2007년 9월 7일 바로크속의 우리 한가락이라는 제목으로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초연됐다.
 그 후, 곡의 수정과 공연내용에 대한 고민, 새로운 레파토리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며 총 네 번의 연주를 가졌다. 월드프로젝트 休는 서양악기와 동양악기의 신비로운 어울림을 위한 새로운 레퍼토리의 발굴과 연구를 거듭하며, 세계무대에서 소통가능한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키기 위해 쉼 없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문의 053-765-5632.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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