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연탄 5000장 무료지원 나서
울릉도 북면 본천부 출신인 김상복 (65·사진·속초연탄은행 대표)씨가 울릉도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무료지원에 나선다.
9일 속초연탄은행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이틀간 울릉도에서 차상위 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 5000장을 무료 지원 및 배달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무료연탄 지원·배달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미 지난달 말 연탄 5000장은 배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한 상태.
울릉도 연탄 배달봉사에는 연탄은행전국협의회 허기복 회장·부회장을 비롯해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 자원봉사자 등 10명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속초연탄은행은 울릉도 농협을 통해 10kg 쌀 50포를 저소득층에게 후원한다.
속초연탄은행이 울릉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무료지원에 나서게 된 것은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의 고향이 울릉도여서 이뤄지게 됐다.
김 대표는 “힘들고 가난했던 보릿고개시절 울릉도의 오지마을인 본천부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속초로 건너가 살면서도 항상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싶었다”며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추억어린 고향을 위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