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TBCL 독점 보급
 
　울진군은 15일 국내 최대 3D입체영상 전문배급업체인 ㈜TBCL과 보급계약을 맺었다.
　군은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3D입체 주제영상물인 `파라다이스를 지켜라’보급계약을 통해 ㈜TBCL은 국내·외에 독점 보급권을 행사한다.
　이번에 계약한 영상물은 지난 2009년 7월24일~8월16일까지 24일 간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관람한 115만의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계약은  3D입체영화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Avatar)의 영향과 삼성, LG,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메이저 전자업체들이 앞다퉈 3D입체 TV를 출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TV방송사들의 3D입체 TV 방송계획 발표로 3D입체영상산업이 호황을 맞이하고 있어 신규 마케팅 모델로서도 그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울진군은 ㈜TBCL과 영업비 20%를 제외한 순수익금의 50%씩 배분되는 러닝개런티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5년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독점 배급권을 인정했다.
　원작을 토대로 1분, 4분, 10분정도의 영상물을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버전으로 재편집이 가능하도록 배급함으로써 향후 5년간 울진군의 예상수입은 최소 48억여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TBCL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에 특수영상을 제작 배급 할 수 있는 국내의 대형 영상배급업체이다.
　군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