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현포리·태화·저동 해역 수질검사 실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해양심층수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16일 포항항만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취수해역으로 지정·공고한 울릉 현포리·태화·저동 해역에 대해 해양심층수 수질검사기관인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지난달 25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방사능물질(Cs-137 세슘, Sr-90 스트론튬, 삼중수소)과 기본항목(수온, 염분, 대장균군 등),영양염류(질산질소, 인산인, 규산수소), 주요원소(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칼륨), 유해영향물질(카드뮴, 납, 구리 등)이다.
울릉군 현포리는 취수 수심 1500m이고 저동은 700m, 태화는 418m이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심층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먹는 해양심층수 등 관련제품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양심층수 수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포항항만청이 실시한 해양심층수 취수해역 수질검사 결과는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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