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0년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11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의과대학, 한방산업대학 등의 한방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방산업분야로 특화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는 2007년 중소기업청의 사업자 지정 이후, 한방산업분야의 창업 및 관련업체 보육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보육중인 20개 업체의 대부분이 한방산업 관련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67억원, 일자리 창출 110명, 정부지원 사업 참여 및 R&D 자금유치 16억9000만원 등 지적소유권 33건 등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확장건립지원사업 사업자 선정에는 이러한 특화된 센터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을 받게 됐다. 3월에는 2010년 창업보육센터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S 등급)으로 선정돼 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한방산업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2월 (구)아시아대학을 캠퍼스를 인수해 대학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데 이어, 2010년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이번 확장건립지원사업 사업자 선정됨 으로서 이 대학이 지향하는 한방산업의 세계화 정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남우(교수 한약자원학과)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보육확장건립지원사업의 선정으로 한방관련 창업 희망자들에게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관련학과 교수진의 R&D 결과를 기업에게 제공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