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대구-부산간 10월 시험 운전
  • 경북도민일보
KTX대구-부산간 10월 시험 운전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5월부터 궤도,전차선 검증·성능 확인 실시 개통 12월에서 11월로 한 달 앞당겨
 
 
 오는 10월부터 경부고속철도 제2단계 대구-부산구간(131.2㎞) 노선에서 시속 300㎞ 이상의 KTX 영업 시험 운전이 이뤄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8일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의 개통 시기가 애초 12월에서 11월로 앞당겨지면서 `종합시험운행 기본계획’을 변경해 5월부터 궤도, 전차선 검증 등 분야별 시공품질 및 성능 확인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안전, 운전, 노반, 궤도, 건축, 송·변전 등 11개 분야 직원들로 `종합시험팀’을 구성, 점검에 나섰다. 또 정밀측정 등 일부 시험은 국내외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또 시설물 검증시험이 끝나는 6월부터 새 궤도에 KTX를 투입, 단계별(시속 60㎞→320㎞ 7단계) 증속 시험을 통해 KTX 열차와 선로, 전차선, 신호 등 철도시설물과의 이상 여부 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 같은 통합검증시험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10월부터는 KTX의 영업 운행 속도인 시속 300㎞ 조건 아래서 실제 운행체계를 검증하고 분야별로 운영요원들의 적응 훈련도 마치기로 했다.
 이어 KTX 열차 운행 계획과 영업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을 거쳐 11월부터 대구-부산 간 노선을 비롯한 경부선 전 구간에서 영업운전이 이뤄진다.
 현재 경부고속철도는 광명-대구 구간만 고속철도 전용선으로 달리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달리기 때문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50분이 소요되지만, 대구-부산 구간이 개통되면 최대 30분 안팎까지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종합적인 기술검토를 거쳐 공기를 앞당겼다”면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고속철도 전 구간을 차질없이 개통해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 수준을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