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홍보대사 대중적 인기 높이기 위해 직접 응원나서
지난 3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레인맨’이 끝난 후 구미시 홍보대사 박상원씨와 구미시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보대사는 우리 구미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분들의 인기가 높아야 우리 구미시의 인지도도 그만큼 올라가지요. 그래서 구미시의 홍보대사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직접 홍보대사들의 홍보대사가 되기로 했어요.”
구미시 직원들이 시 홍보대사들의 대중적인 인기를 높일 수 있도록 그들을 알리고 응원하는 홍보대사로 나섰다.
구미시 직원으로 구성된 문화스터디그룹 회원 24명은 지난 3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홍보대사인 박상원씨가 출연하는 연극 `레인맨’을 관람했다.
두 달에 한번씩 문화예술공연을 보고 토론을 벌이고 지역의 문화적 기대치를 높여가는 문화스터디그룹이 그 첫 작품으로 `레인맨’을 선택한 것은 구미시 홍보대사 박상원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관람 후 뜨거운 박수와 함께 기념촬영도 하며 고향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안겨줘 박상원씨가 상당한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오는 8일~10일(대구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 대구에서 갖는 지방순회공연에도 벌써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향우회와 지역 유관단체에도 공문을 보내 공연 관람을 유도했다.
구미고 출신으로 제대 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김태우씨의 지난 연말 콘서트에는 축전과 화환 전달로 구미시민들의 애정을 전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구미시 홍보대사는 모두 4명.
구미시 첫 홍보대사가 된 산동 출신의 인기탤런트 박상원씨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씨, 고아읍 출신의 개그맨 김종국씨와 선산고 출신으로 스타크레프트 부문에서 공식전 최다전, 최다승, 공식 저그전 최다전과 최다승, 공식 프로토스전 최다전 등 7개의 공식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프로게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프로게이머 이윤열씨 등이다.
구미시는 홍보대사들에게 매월 구미시 소식이 담긴 소식지 `예스 구미’를 보내고 홍보대사 직함이 표기된 명함을 제작해줘 자연스럽게 구미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에 따라 금오산 메론, 수점고구마, 곶감, 표고버섯, 파프리카 등 구미시 농특산물을 보내 고향의 맛을 잊지 말라는 뜻을 전하는 구미시 직원들의 홍보대사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감동 예우가 긍정의 도시 구미시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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