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지 정보·생태 등 전송…7월10일 독도 도착
세계최초 사하라 사막 도보횡단과 실크로드자전거 횡단, 아프리카밀림 적도대탐험, 국내 최초 북극점 정복으로 널리 알려진 탐험가 최종열(52)씨가 이번에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기원과 홍보를 위해 지난 10일 인천에서 한반도 해양대탐험에 나섰다.
지난 10일 인천을 출발한 탐험대는 비안도~중도~목포~입하~보길도~제주도~초도항~거제도~부산~울진~동해~울릉도를 거쳐 오는 7월10일 독도에 도착하는 9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90일 간의 항해에는 탐험가 최 씨를 대장으로 이종선(38·광양), 이재우(33·제천), 전선우(28·여·서울), 이후창(26·서울), 표정우(22·서울) 대원이 참여했다.
탐험대는 길이 7.4m, 폭 1.8m의 2인승 무동력 보트 3대로 이 기간 1500㎞의 여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탐험대는 서해 인천에서부터 최남단 제주도, 동해 독도에 이르는 한반도 바닷길을 노를 저어 탐험하면서 탐험지 정보와 생태 등을 무선 인터넷 화상전화로 전송하게 된다.
이에 SBS는 탐험대의 험로를 6부작 다큐멘터리 `바다, 그 무한한 상상력’이라는 제목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최씨는 ”이번 탐험은 절대 고독과 싸우며 태풍과 파도를 넘어 인간 한계에 도전 하는 것”이라며 “보트가 정박하는 곳마다 13~19세의 현지 청소년들을 초대해 꽃과 동물, 인간과 자연의 교감 등 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9월(9월15~10월15일) 제천에서 열릴 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도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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