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토위원장·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동행
김형오 국회의장은 18일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과 분쟁지역 야기 시도에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으로서는 사상 처음 독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의 어떤 주장과 망언에도 흔들림 없이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확고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오늘 독도 방문은 개인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대단히 의미가 크다”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이곳이 대한민국의 바다임을 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분명히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해의 해군 1함대 사령부와 핫라인을 통해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이때 동해에서도 근무를 더욱 철저히 해 달라”며 “이럴 때일수록 군이 더 힘을 내고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한 뒤 방명록에 `처음부터 앞으로 영원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최근 국회도서관이 도서 300권과 서가를 기증해 마련된 `국회도서관 독도분관’시설을 둘러보고, 독도경비대에 설치된 컴퓨터로 국회전자도서관 검색을 시연했다. 이날 독도 방문에는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 안병옥국회 입법차장, 최거훈 의장 비서실장, 고성학 의장 정무수석비서관,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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