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안전사고 `걱정 끝’
  • 경북도민일보
방파제 안전사고 `걱정 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 울릉도에 자동경보시스템 시범 설치
   국민관광지 울릉도에 설치된 방파제가 현지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쉼터로 변모한다.
 국토해양부는 해일·태풍, 너울성파도 등 이상파랑이 방파제에 밀려오면 사전에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자동경보시스템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안전문제 때문에 방파제 출입을 제한해 왔음에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내왕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울릉도의 경우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의 좌·해안산책로와 저동항 방파제를 비롯해 북면의 현포항, 서면 남양항 등이 바다쪽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낚시, 산책 등 레저활동은 물론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지역명소이다. 그러나 방파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이상파랑 내습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으나, 이미 설치된 안전난간 등의 시설만으로는 인명 피해방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위험을 예고하는 경보장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시범 설치 예정인 자동경보시스템은 먼바다에서 해일 등 이상파랑을 관측하는 장비와 파도의 성분(파향, 파고 등)을 분석하는 컴퓨터제어시스템 그리고 경광등, 싸이렌 등 자동경보 발신장치로 구성돼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하는 자동경보 시스템은 시범 운용을 위한 초기모델로서 태풍기를 포함한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효용성이 인정되면 전국항만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