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선진국 수준 감소 기대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핵심 중증응급환자 특성화센터에 선정됐다.
중증질환별 특성화센터는 3대 핵심 중증응급환자(응급심장질환, 응급뇌혈관, 중증외상)에 대한 24시간 전문 진료와 수술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47개 의료기관 79개소가 지정받았고 이 가운데 안동병원은 3개 질환의 특성화센터를 모두 지정받아 지역 응급환자 진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병원의 이번 응급센터 지정은 병원이 그 동안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지난 한 해 응급환자 3만여명 가운데 3대 중증질환 응급환자가 1444명에 이를 정도인데다 복지부가 지난 2008~2009년 특성화 후보센터를 시범운영한 결과, 질환별 인력·장비·진료실적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응급센터 지정으로 앞으로 안동병원은 중증 응급환자 24시간 전문 진료 및 수술제공이 가능한 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의 당직비용 등을 지원받게 되고 소방방재청과 연계돼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전문 진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우리나라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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