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은 육·해·공군 장병과 백령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몰 해역이 바라다보이는 연화리 해안에서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조악과 함께 묵념이 시작되자 장병들은 `46용사(勇士)’의 고귀한 희생을 떠올리며 바다를 향해 머리를 숙였다.
조총 10발이 발사되자 참가자들은 고인을 추모하는 국화꽃을 하나 둘씩 바다 위에 띄웠다.
천안함 용사들을 위해 쓴 추모글 1000여개도 함께 띄워 보내졌다.
해병대원들은 고무보트를 나눠타고 직접 침몰 해역까지 가 국화꽃을 바다 위에 내려놓았다.
희생장병들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영결식은 같은 시각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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