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하 디옵스)이 수주전문전시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8일 폐막했다.
9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6일부터 사흘동안 열린 DIOPS가 수출계약 2055억달러, 내수계약 36억4600만원의 성과를 보여 지난해 대비 각각 14.2%, 4.2% 증가했다.
상담규모 역시 수출 6375만달러, 내수 494억9700만원 등 높은 실적으로 인해 수출전문전시회 및 수주전문전시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오디스플레이의 김경환 대표는 3D 관련 디스플레이 용품과 쇼케이스를 선보여 수출 10만달러 이상, 내수도 1억 이상의 상담 성과를 이뤘다.
다우광학은 미국, 이탈이라 등지의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주를 이뤘고, 상담의 70%가 실거래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D 편광렌즈를 전시한 엘림렌즈는 PC편광렌즈를 중심으로 캐나다, 홍콩 등지의 바이어들이 주문이 쇄도했으며, 아이벨광학은 저가 플라스틱테 범람의 영향으로 고전하다 수출로 전향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바이어들과 거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3D 안경과 도수테 50개 모델만 갖고 전시회에 나선 (주)블릭은 전시기간 내내 3D 영상을 관람하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수출거래는 물론 도수테를 중심으로 한 내수거래도 다수의 성과를 냈다.
손진영 센터장은 “안경수출을 일으키는 전시회, 잘 팔리는 전시회 등 DIOPS가 표방하던 모든것이 이번에 다 이뤄졌다”면서 “이제 2011년 제10회 DIOPS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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