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15,16일 지천면 신동재에서 `2010 제10회 아카시아벌꿀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칠곡군과 칠곡문화원은 애초 이달 초 신동재에서 아까시나무 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아카시아벌꿀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축제 취소도 검토했던 칠곡군과 칠곡문화원은 개막식이나 초대장 발송, 초청가수 공연 등의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축제 프로그램도 축소해 벌꿀 판매를 중심으로 행사를 열 방침이다.
칠곡군양봉연구회 소속의 양봉농가는 벌꿀 전시와 채밀 시연행사를 열고 칠곡벌꿀차조기사업단은 벌꿀과 차조기를 접목한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칠곡군 이상기 축산담당은 “개막식이나 공연을 하지 않지만 판매행사를 열어 축제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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