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에 으싸! 독도 절경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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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에 으싸! 독도 절경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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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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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과 울릉도, 독도를 돌아오는 장거리 레이스인 독도사랑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18일부터 7박8일간 독도사랑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25개국 300여명 참가 울진~독도 606㎞ 대장정 돛 올라

   울진과 울릉도, 독도를 돌아오는 장거리 레이스인 독도사랑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가 후원, 해군본부와 대한체육회 등이 지원해 오는 18일 돛을 올린다.
 왜소했던 반도 국가를 극복하고 25개국 50여척의 요트 선단과 300여명의 선수들이 울진군 후포항에서 항해거리 606km(총 소요 62~81시간)인 7박8일간의 대장정의 길을 나서게 된다.
 2008년 포항에서 제1회를 시작, 올해로 3회째(울진 후포항)를 맞는 이번 코리아컵은 국제요트연맹의 승인을 받은 공식대회로서 아시아 최대의 국제요트경기로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만이나 가까운 해안에서 행하는 단거리 경기인 연안 경기(inshor race)와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 다시 후포항으로 오는 장거리 경기인 외양 경기(offshore race)가 함께 진행되면서 요트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MBC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어서 요트의 대중화와 독도 및 동해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만 해도 요트하면 해외의 소수 부자들이나 즐기는 레저 활동으로 인식됐다. 그런 귀족스포츠가 국내에서도 활성화돼 바야흐로 요트의 붐이 일 조짐인 것이다. 요트 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70년 몇몇 동호인들이 한강변 광나루에 호수용 턴 클래스(turn class) 20척을 합판으로 제작해 대한요트 클럽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79년 대한요트협회가 창립되고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부산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비약적으로 커졌다.
 대한요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아시아 최대의 국제요트대회로 격상시키고 동해와 독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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