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약한 소나무 뿌리에 숯을 묻어 넣어두면 수세가 회복되며 일본은 수 년 전부터 공원녹지나 산림조성사업 등지에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진군과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최근 울진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개최한 `제3회 소나무림 보전을 위한 한·일간 국제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임업환경학자인 오가와 마고토 씨가 `소나무림의 수세회복 기술’이란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오가와 교수는 “십 수년 전 어린 곰솔 뿌리목에 숯을 묻어 둔 것을 13년이 지나 파본 결과 숯 양측 60cm에 걸쳐서 곰솔 뿌리가 밀생, 균근을 만들었고 대조군과 비교해 보면 가는 뿌리의 양은 10배 가까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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