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관객과 통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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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관객과 통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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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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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예회관 상설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포항민속예술단 임종복 단장의 사회·해설로 공연 진행
지역국악인 조아라·윤아람과 함께 세 국악인 기량 선봬

 
 
(사진 시계방향순으로) 조아라, 윤아람, 임종복.
 
 
 5월 상설 브런치 퓨전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 국악아침마당’이 26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포항민속예술단 임종복 단장의 사회 및 해설로 지역국악인초청 무대로 꾸몄다. 먼저 `여는 마당’으로 임종복 단장이 관람객과 국악 소통 마당을, 이어 `열린 마당’으로 조아라의 가야금 산조 독주, 윤아람의 관객과 주고받는 판소리 한 마당, 임종복의 가야금 병창 등이 펼쳐지고, `맺음 마당’으로 세 국악인이 함께 꾸미는 국악 한 마당이 전개된다.
 임종복 단장은 경북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 전수조교로 포항국악원 원장, 임종복 가야금병창단 단장, 포항여성예술인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지역국악예술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조아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학사 졸업·전문사(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6년과 제17회 마산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 2009년 제19회 김해전국가야금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 가야금 독주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아람은 포항예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대학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으며, 군산판소리대회 최우수상을 수상, 현재 국악실내악단 `아리솔’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오전 시간대 공연으로서, 실내악 연주를 애호하는 주부, 대학생, 교대근무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밀폐된 공연장을 벗어나 1층 전시실에서 연주자와 관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편안하게 연주하고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한 열린 음악회.
 이번 공연은 6월 초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어 전통 차와 떡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에 진달래와 촛불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허정선 기획홍보담당자는 “지역국악인 3인이 펼치는 국악 아침마당으로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는 우리가락의 전통을 연주자와 감상자가 함께 풀어내는, 스트레스 해소 한 마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54-272-3033.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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