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골프산업학과의 배상문(24·4학년), 김대현(22·4학년) 선수가 지난 21일~23일 4일간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 오픈 2010’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 선수는 앞선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김대현 선수에게 3타를 뒤진 단독 2위로 마지막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1타를 늘이는데 거친 김대현 선수를 3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로 배상문과 김대현 선수는 상금 부분에서도 1위와 2위에 올랐다.
배상문 선수는 이번 경기 전까지 상금랭킹 17위에 그쳤지만, 이번 우승으로 2억원의 상금을 챙기면 총 2억 3021만원을 기록, 준우승으로 1억원을 더한 김대현(3억2915만원)과의 격차를 1억원 내외로 좁히며 단숨에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의 우승과 준우승으로, 지난 2007년에 신설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골프 전문 인력의 양성으로 전국을 최고의 골프 명문 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구대 골프산업학과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