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과 연예인 초청공연이 일색이던 기존의 축제와는 달이 이번에는 흥미롭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해 벌써부터 재학생들과 지역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취업 페스티벌’이 25일, 26일 양일간 대구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축제를 외면하려는 재학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업 과정을 진로탐색-진로설정-진로선택-취업경쟁력 강화로 보고 이를 4계절로 형상화해 부스를 설치했다.
각 단계별로 진로 및 적성검사, 창업상담, 기업채용설명회, 입사서류 컨설팅과 같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단과대학별로 동문 선배를 초청해 취업 노하우, 직장생활, 사회경험 등 주제로 간담회를 가짐으로써 재학생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토록 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생 다문화 축제’도 열린다. 중국, 일본,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들이 직접 그들의 대표 음식과 차를 소개하는 `다문화 음식 페스티벌’을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바자회 등이 진행된다.
`DU(Daegu University)근 두근 강연회’ 행사에서는 연애강사 이명길씨를 초청 `소개팅 100전 100승 하는 방법’ 외 신경민 기자(전 MBC 뉴스 앵커)와 가수 션의 특강 등이 준비돼 있어 연예인 초청공연 못지않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문수 취업학생 처장은 “새로운 축제 문화를 형성하기위해 학생회와 갈등도 있었지만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를 기획 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재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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