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26일까지 펼쳐지는 대학축제 프로그램에서 의미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축제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재활과학대학 학생회가 자취생과 이웃 주민을 위해 마련한 김치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3일에 걸쳐 110여명이 참여해 400㎏의 배추로 담근 김치는 인근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 만들기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가했다. 홍 총장은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 30여명과 함께 독거노인 등 이웃주민에게 나눠줄 김치를 만드는데 일손을 보태면서 학생과 함께하는 축제에 동참했다.
홍 총장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대학축제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실천해 학생,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근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김예진(22·언어치료 3년)씨는 “이번 행사로 김치 만드는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김치를 만들어 친구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