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후보들 부동표 잡기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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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후보들 부동표 잡기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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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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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장 후보들 부동표 잡기 “바쁘다 바빠”
 
 남유진 구미시장 후보자는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지난달 31일 숨은 표 공략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 송정동과 형곡동을 시작으로 구미시내 각 동을 유세차량을 이용해 샅샅이 누비며 표심잡기에 나선 남 후보는 “시장감이 누구인지 잘 살펴 달라”, “제가 벌인 사업 제 손으로 끝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표로서 말하자”고 외치며 시민 모두가 투표에 동참해 소중한 주권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하루전에는 선산 8개읍·면지역을 돌며 농촌 표심 잡는데 주력했다.  
 남 후보자는 “농민이 웃어야 구미가 행복하다”며 “선산과 고아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기계화 경작로를 100% 포장 하겠다”고 약속했다.
 친박연합 김석호 구미시장후보도 이날 지역을 돌며 “한나라당 일색인 구미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해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새 일자리가 1만2000개가 줄어들고 수출 300억달러 신화가 무너졌고, 구미로 오려던 기업이 안일한 행정으로 상주로 김천으로 가고 있지만, 구미 한나라당은 구미 경제 잘 돌아간다고 주장하면서 잘못된 진단만 내리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김 후보는 “이번에는 친박연합으로 바꾸어 시민여러분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바라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론을 폈다.
  /김형식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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