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9월말까지 공원·역 등 길거리 문화콘서트
　시민 문화갈증 해소…고품격 문화예술도시 지향
 
　김천시는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 역 등을 새로운 공연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달 7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문화콘서트’를 펼친다.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김천을 지향하는 시가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근린공원과 역 등에서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다양한 공연을 계속 해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연장소와 유동인구의 특성에 맞게 요일별 테마를 정해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여성주부그룹사운드 `매그파이’, 남성직장인밴드 `송악회’를 비롯한 5개 공연동아리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가요공연을 진행한다.
　엄태수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일부러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길거리 공연’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문화욕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