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송이, 가뭄에 최악의 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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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송이, 가뭄에 최악의 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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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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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생산 절반 감소  
 
 올들어 경북도내 가을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림조합 경북도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도내 12개 지역별 공판장을 거쳐 공급된 송이는 모두 87t으로 지난해 163t에 비해 53.4% 수준에 달했다.
 도내 송이 생산량은 2003년 120t, 2004년 125t을 기록, 최근 4년만에 최악의 흉작 을 기록했다.
 경북도내 송이의 최대 산지인 영덕군의 경우 올 생산량은 39t으로, 지난해 (55t)에 비해 29.1% 감소했으며 울진군도 지난해의 18t에서 올해는 11t으로 크게 감소했다.
 송이 생산량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9월이후 가을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송이 번식여건이 나빠진 탓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송이생산의 전반적 감소로 올해 송이 가격은 지난해보다 50% 정도 올라 1등급이 ㎏당 최고 30만원대에 수매됐다.
 이로 인해 올해 도내 송이소득은 108억원으로 지난해의 160억원보다 52억원이나 대폭 감소했다.
 산림조합 경북도지회 관계자는 “송이의 성장 시기에 비가 오지 않는 등 기후여건이 나빠 올해 가을송이 생산이 흉작이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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