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리는 17일, 대구경북시가지는 또 한번 한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함성으로 넘쳐난다.
대구시는 이날 거리응원무대로 시민운동장과 대구스타디움, 코오롱야외음악당, 동구 율하공원 등 4곳을 개방, 시민들의 단체응원을 펼치도록 햇다.
대구 거리응원전에는 최대 1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거리응원에서 “시민들이 목이터져라 외치는 `대~하민국’ 함성이 고스란히 태극전사들에 전해져 남미의 강호 아르헨을 꺾는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은 이날 군위, 의성, 고령, 영양, 울릉 등 5개군을 제외한 18개시군 46곳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거리응원전에 포항 등 시지역 25곳에 12만3800여명, 군지역 21곳에 1만6300여명 등 14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대구스타디움, 시민운동장 거리응원전에는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대구은행과 붉은악마,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홍보부스를 설치, 생수와 응원도구 등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날 응원전에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입지 선정 및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밀양 신공항 유치 캠페인과 서명 운동도 병행 실시한다.
포항은 해도그린공원 일대에서 3만여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또 한번 펼쳐진다.
이를 위해 해도공원에는 그리스전 때와 같이 야외무대에 700인치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응원용 풍선막대 2만여개를 나눠준다. 이밖에 경주시민운동장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등지 18개시군 46곳에서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붉은 물결이 넘쳐난다.
/사회부·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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