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경비 대폭줄여 일자리 창출사업에 쓸 것”
포항시는 민선5기 제 6대 시장 취임식을 저예산, 친서민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박승호 포항시장 취임식에 당초 계획했던 예산을 대폭 절감해 조촐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당초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했던 취임식을 문화예술회관으로 바꾸었다. 또 행사 예산 3000만원에 초청인사 3000여명으로 잡았던 계획을 1000여명선으로 대폭 축소해 초청장 등 절대경비 200만원만 집행하고 남은 2800만원은 일자리 창출 사업에 쓰기로 했다.
시는 특히 취임식장에 장애인과 근로자대표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등 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 민선5기의 친서민 시정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 취임식 행사 당일 새벽에 환경미화원과 아침식사를 함께한 뒤 육거리에서 오거리, 죽도시장 구간에서 일일환경미화원 체험을 할 계획이다. 또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어르신 무료급식소인 요한나의 집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에 나설 예정이며 오후에는 포항명도학교와 철강관리공단내 기업체 등을 방문한다.
박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6.2지방 선거운동 당시 발표한 환경, 문화, 복지, 교육, 일자리 분야에 중점을 둔 `해피 5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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