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가장 잘 사는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 경북도민일보
“포항을 가장 잘 사는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내일 민선5기 취임을 앞두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선5기 포항시의 주요 시책추진 방향을 밝히고 있다. 박 시장은 51만 시민들이 가장 잘 사는 도시, 그리고 대형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제2의 영일만시대를 열겠다는 푸른 희망을 시민들에 전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대형 프로젝트 착착 진행…제2의 영일만 기적 열겠다"
 
 희망의 민선 5기 포항시 살림살이가 1일부터 펼쳐진다. 6·2지방선거에서 역대 시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75%)로 재선에 성공한 박승호 포항시장의 민선 5기 출범의 각오는 푸르다. 자신이 민선 4기때 기획한 영일만대교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해 51만 포항시민들에 미래 지향적 꿈과 희망을 반드시 안겨주겠다는 남다른 각오다. 박승호 시장으로부터 민선 5기의 주요 시정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인 터 뷰 - 민선5기 시정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듣는다
 
 -포항의 미래개발 청사진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이 살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첫째도 두째도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시정을 쏟을 각오다.
 그리고 민선4기 때 기획한 포항개발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포항의 미래를 확실히 다질 방침이다.
 최근 포항상의회장, 철강공단 이사장, 은행관계자, 죽도시장 상인회장 등을 일일히 만나 민생경제 현안을 귀담아 들었다.
 정부 예산 편성 순기상 6월은 중앙부처별 지자체 예산을 확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재선 직후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시정현안을 낱낱이 설명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포항의 미래비전과 관련, 동해·장기 국가산업단지 조성, 해상신도시, 영일만대교 건설, KTX포항노선 개설, 동빈내항 복원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 4기에 펼친 역점사업은
 ▶“지난 4년간 동빈내항 복원사업, 2710만7438㎡의 산업단지 조성, 3조원대 기업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펼쳐 포항발전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51만여 시민들이 이같은 시정 살림살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번 선거에서 75%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민선5기 포항시정을 올바르게 펼치라는 채찍으로 알고 포항발전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쏟을 방침이다”

 -포항 쌀막걸리`영일만 친구’육성방안은
 ▶“월드컵 한국-그리스전때 우리 지역 쌀로 만든 막걸리 `영일만 친구’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도공원 거리응원에 나온 수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가졌다.
 `영일만친구’처럼 쌀막걸리 맛이 순하고 목넘김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5기 포항시와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모든 공식 행사때 영일만친구 쌀막걸리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농산물과 인터넷 관련 홍보물 등도 영일만 친구로 브랜드를 통일시켜 대량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포항친환경도시 개발계획은
 ▶“도심의 녹지공간을 넓히고 수변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시정을 쏟을 계획이다. 대표적 사업으로 예가 나루끝 일대의 폐철도 주변을 도심녹지 공원으로 조성한다. 도심 시가지 간선도로변에 이미 조성한 잔디도 같은 맥락이다.
 또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형산강 에코트레일을 조성한다. 장기면에는 전시관과 수중전망대를 조성한 바다 숲 생태 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가지 일원에 2012년까지 80개 노선, 200km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포항을 청정도시로 만들계획이다”

 -민선4기 성공적으로 추진된 역점시책은
 ▶“무엇보담 컨테이너부두 4선식을 갖춘 영일만항 개항이다. 환태평양시대를 연 최고의 사업으로 평가될 것이다. 또 항만배후부지 자유무역지정, 항만배후도로 개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물동량 확보다. 9㎞에 달하는 영일만대교와 해상신도시 건설사업도 밑거림을 그렸다.
 동빈내항 복원사업 추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역간 연계강화를 위한 도로망 확충,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영일만항 배후 도로개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KTX 포항직결노선 유치 등도 민선4기 시정이 거둔 일대 성과로 평가될 것이다”

 -민선 5기 시정방향은
 ▶“지난 4년간은 포항이 광역도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 4년간은 문화, 복지, 환경, 교육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교육경비지원액을 시세 수입액 3%에서 5%로 상향 조정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를 시청에 설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화에 따른 결혼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복지센터도 세운다. 뱃머리 문화컨텐츠센터도 세워 노인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여성복지 증진사업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동빈내항 대역사 추진은
 ▶“2006년 선거 당시 내건 공약사업 1호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이다. 현재 보상을 둘러싼 토지,가옥 등 부동산 소유주들의 갈등이 있지만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주민의 편에 서서 원만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비 전액이 확보돼 있어 보상만 타결되면 2012년까지 대역사가 준공될 것이다. 동빈내항이 복원되면 포항의 랜드마크로 포항이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영일만항 컨부두 물동량 확보, KTX 포항노선 연결에 따른 신포항역 철도 역세권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착착 진행돼 포항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포항 어떻게
 ▶“환동해경제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항시 자체가 글로벌 수준을 갖춰야 될 것이다.
 이에 대비, 올 1월 포항시는 전략사업추진본부를 국제화 전략본부로 개편, 포항이 국제 교육의 중심, 자본과 기술이 드나드는 중심지가 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글로벌화와 관련, 영일만 배후단지에 자유경제구역, 부품소재단지를 지정했다. 흥해 대현에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다. 또 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2710만7438㎡ 조성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면서 포항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기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면서 개발이 활기를 띄게될 전망이다”

 -민선5기 시정 목표는
 ▶“포항을 가장 살고 싶은 도시, 가장 존경받는 도시로 만드는 데 시정을 쏟겠다. 이와 관련,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장이될 것이다. 시민들도 뜻을 모아 화합-단결로 더 나은 포항을 만드는데 힘써줬으면 한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