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공원내 건립…우주알의 대자연 형태 형상화
어린이·청소년들 생명·해양과학 놀이 쉽게 체험
울진군에서는 29일 오전 10시 `울진과학체험관’ 준공식을 김용수 울진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교육계인사, 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준공한 과학체험관은 울진읍 연호공원 내에 건립,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명과학과 해양과학을 놀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117억원(국비90억, 도비7, 군비20)의 사업비가 투입된 울진과학체험관은 1만200㎡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연면적 2144㎡) 규모로 건립, 건물 입면은 대폭발에 의해 우주가 형성됐다는 빅뱅론의 근원이 되는 우주알(COSMIC-EGG)의 대자연의 원시적 형태를 형상화했다.
지하1층은 기획전시실(163.32㎡)로 계절별 과학에 대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시공간으로, 지상1층(224.18㎡)은 해양과학과 해양바이오 전시실로 디지털 해양생태계 등 8개 분야 콘텐츠로 꾸며졌으며, 지상2층(436.26㎡)은 생물과 생명과학 전시실로 메시지 월 등 13개 분야 콘텐츠로, 지상2층은 생물과 생명과학관으로 다양한 생물본질에 대한 이해와 탐구하는 공간으로 갖췄다.
또 전시관과 별도로 지상1층에 단체관람객의 다목적회의, 시청각교육, 영상실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룸을 두었으며, 지상2층에도 카페테리아를 두어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다.
건설재난관리과 이상천 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지역주민에게는 과학문화 공간으로 활용되어 울진이 명품 교육과학 도시로 가는 주춧돌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울진과학체험관을 건립하면서 군민의 과학문화에 대한 정서함양은 물론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연호지와 연계해 야외공간에 연호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연호쉼터, 항공기 야외전시장 등을 함께 조성해 사계절 안락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부지에는 야외학습장에 반영구적인 그늘 막을 시설하여 우천 시에도 단체관람객의 집합교육이 언제든지 가능하도록 배려했으며, 야외학습장, 야외쉼터, 전망대, 야외전시장은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체험관은 관내 교육관계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 운영인력 확보와 2개월 동안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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