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의원·수몰민 주민, 수자원公 방문 대책 요구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영주)은 26일 영주댐 평은면 수몰민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300여명과 함께 대전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변두균 수자원사업본부장 등 수자원공사 실무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영주댐은 담수용량 1억t 이상 규모로는 14년 만에 처음 건설되는 댐”이라며 “따라서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댐 건설과 관련해 과거의 전례에만 얽매이지 말고 영주시와 수몰 이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하여 특단의 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의원은 “영주시에 대한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과는 별도로, 국책사업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수백년 동안 유지해온 삶의 터전을 내주고 이주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관계 법규를 개정해서라도 최대한의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영주시와 수몰 이주민들의 이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가운데 댐이 건설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장의원은 지난해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영주댐 건설이 공식 결정된 이후 상임위 업무보고와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영주댐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 관계관을 수시로 불러 보상금 지급, 이주대책 마련, 문화재 이전복원 등에 관한 보고를 받으며 영주댐과 관련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왔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