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1300대 규모 단계적 확대
대구 지역 일부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는 공공 자전거를 앞으로는 대구지하철 1, 2호선 전 역사에 빌릴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의 도시철도역 자전거 임대사업 확대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난 1월부터 지하철 1호선 명덕역, 2호선 성서공단역과 계명대역 3곳에서 공공 자전거를 빌려주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08대 규모인 대구 도심 공공 자전거가 1300여대 규모로 늘어난다.
또 지금은 자전거를 빌린 지하철역사에 다시 반납해야 하지만 공공 자전거가 56개 전 지하철 역사로 확대되면 이용자가 편리하게 반납 장소를 결정할 수 있다.
시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역사에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하고 자전거 거치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 자전거가 확대 보급되면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도 좋아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지하철 노선이 없는 버스정류장 등에 공공 자전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등 인프라를 늘리고 공영 자전거 주차장 등을 확대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