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주거학과 교수들이 영남대 이효수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좌로부터 조계현 대외협력본부장, 서지은 교수, 최외선 교수, 이효수 총장, 홍상욱 교수, 안옥희 교수, 이지민 교수)
영남대 가족주거학과 교수5명
각 1000만원씩 장학기금 기탁
영남대 생활과학대학 가족주거학과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4일 영남대 이효수 총장을 방문한 가족주거학과 교수 5명은 각자 1000만 원 씩, 총 5000만원의 학과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홍상욱 가족주거학과장(51)은 “미약하나마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학과 교수들 전원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정년퇴임을 앞둔 최외선 교수(65)는 “평생 몸 담았던 학교를 떠나기 전에 뭔가 뜻 깊은 일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퇴임 후라도 학과와 제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 일 제쳐놓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더욱 더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강단에서 가르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제자사랑, 학과사랑에도 이렇게 솔선수범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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