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농산물유통센터 특별판매행사…전국 큰 호응
지난 1959년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사라호로 인해 초로화된 농지의 복구작업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영덕복숭아’가 근래 들어 영덕군이 신품종으로 꾸준히 대체하는 명품복숭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전국적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마다 7월이면 생산농가들은 7번과 34번 국도 도로변 판매를 시작으로 영덕복숭아를 선 보이고 있는데 그 명성이 자자해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농가의 직판과 택배로 판매돼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농협연합사업단은 영덕복숭아의 대대적 홍보를 위해 지난 13일~15일까지 고양시 일산 소재 고양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영덕복숭아 특별판매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특판행사는 지역 국회의원인 강석호 의원을 비롯한 김병목 영덕군수, 박기조 영덕군의장, 금동성 농협 영덕군지부장, 4개 농협장, 한농연회장, 영덕복숭아조합장,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별판매행사 현장에서는 3톤(600상자/5㎏)가량의 복숭아가 판매됐으며 농협유통센터 관계자와의 상담을 통해 추가로 50톤 가량을 주문 판매키로 계약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영덕복숭아 특별판매행사가 열린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는 지난 2001년에 5만4625㎡(1만6525평) 규모로 설립했으며 2007년 유통분야 대통령상 수상, 2009년 업적평가 1위에 오르는 등 농수산물 유통의 대표주자로 향후 영덕농수산물의 수도권 공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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