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통계에 의하면 2010년 발생한 화재로 7월 말까지 177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그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121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 중 68.5%를 차지하는 등 일반 주택의 화재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농어촌 및 외곽지역 등은 나홀로 주택과 산간 벽지마을 등 노후 주거시설,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화재에 대한 초기대응 능력이 미흡하고, 대부분 취침 시간대에 발생해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화재로 부터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각 소방서에서는 친서민 국정기조 정책 일환으로 국민생활·생명 보호을 위한 2단계 프로젝트인 `화재없는 안전마을’ 추진을 위해 개인주택의 화재발생을 초기에 발견하고 이를 주위에 알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거동불편자 등이 신속한 대피를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일반주택 각 가정에 우선 보급하고자 한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내 고향집 부모님께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선물하기 운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기업, 공공기관 및 개인과 화재에 취약한 마을과 자매결연으로 참사랑 나눔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소방관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을 위한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
김동건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