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사장 김종신)이 4개 원전본부를 돌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대거 구매하는 상담회를 개최,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다져 나간다.
한수원은 지난달 30일에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12일 울진원전, 13일에는 월성원전, 28일에는 영광원전에서 각각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구매상담회는 원전자재 구매 실무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간 1:1로 연결채널을 구축, 한수원과 중소기업 상호간`윈-윈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육성 및 우수제품 수요처 조기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06년 처음 실시된 구매상담회는 그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의 경우 구매상담액이 100억원 수준을 넘어선바 있다.
김종신 사장은 “실질적으로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우수제품의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해 중소업체와 함께 세계 원전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면서 “상생협력은 이제`선택’이 아닌`필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원전 구매상담회의 경우 예년보다 10여개 기업이 더 많은 66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인기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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