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건수 오히려 감소추세
지난해 한해 동안 정부와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전국 야산에서 찾아 수거한 야생동물 밀렵용 도구가 1만4058개에 이르렀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수거한 밀렵용 도구는 올무가 1만2116개(86%)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덫 1550개, 그물 35개, 총기류 등 기타 357개로 집계됐다.
밀렵 단속 건수는 지난해 603건을 기록했고 2004년 762건, 2003년 808건, 2002년 1033건, 2001년 1401건 등으로 2001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잘못된 보신 풍조로 야생동물 밀렵이 겨울철을 중심으로 성행, 야생동물 멸종과 감소의 주요인이 돼 왔는데 민간 감시단 등의 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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