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II `토스카’ 14·15일 포항문예회관 무대
 
 
 
 
 
 
 
 
 
 
토스카 카바라돗시 최성수, 안젤로티 황옥섭, 피아노박정혜, 지휘자 유종, 연출 이의주(사진 왼쪽 시계방향순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은 오는 14일, 15일 오후7시 30분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회관에서 두 번째로 기획한 공연으로 작년 무대에 올린 오페라 갈라 I `카르멘’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공연작인 `토스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페라 갈라 `토스카’는 포항문화예술회관이 올해 4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0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특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공연의 주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포항시문화예술회관이고, 주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이며, 후원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이다.
　출연진은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주축이 돼, 국립오페라단의 주역 성악가 김보경(14일 토스카), 이화영(15일 토스카), 최성수(카바라돗시), 오승용(스카르피아)이 주역을 맡는다. 지휘는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유 종, 예술감독은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공기태, 그리고 연출은 이의주가 맡았다.
　`갈라 콘서트’는 여러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발췌해 각 오페라의 주역 성악가들이 아리아를 부르는 공연 형식이다.
　하지만 이번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II `토스카’는 `토스카’의 전체 줄거리에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요 아리아 중심으로 하이라이트 장면을 발췌한 축약형 오페라이다.
　이런 점에서 공연제목으로 `갈라’라는 타이틀을 폭넓게 사용했다. 원래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1시간 50분 공연이지만 이번 `토스카’ 공연은 그것을 30분 정도 축약했다.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Ⅱ 라는 주제에 맞게 해설자가 오페라 감상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줌으로써 오페라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티켓링크(1588-7890)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문의 054-272-3033.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