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춤 인생 30년 기념 작품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국수호 춤극 `명성황후’를 7일 오후 7시30분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무료 공연한다.
춤극 `명성황후’는 중요 무용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로 활약하고 있는 국수호가 자신의 춤 인생 30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으로 1994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해 그 해 `무용예술제’ 최고작품상을 수상, 지금까지 일본초청공연 및 명동예술극장공연을 통해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명성황후’는 국내 최고의 춤꾼들의 몸짓과 한국의 `종묘제례악’과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조화를 이룬 음악을 통해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의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조선조 26대왕 고종의 비(妃)이자 개화의 물결 속에서 한 나라의 국모로서 기구한 삶을 살았던 명성황후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다”며 “나라를 지탱하게 한 근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무대로 군민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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