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올리려 잠 덜자다간 집중력 오히려`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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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올리려 잠 덜자다간 집중력 오히려`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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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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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개월전…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체크해보세요!
 
 
집중력 떨어지면 수면시간 늘리는 것도 효율적
빠른 두뇌회전 위해 일찍 일어나는 습관 기를 것

 
감기예방주사 맞은 뒤 몸살 증상 나타나는 경우도
시험 날짜 촉박한 시점에선 맞지 않는 것이 안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전문의들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능 수험생의 막바지 건강관리 요령 등을 살펴본다.
 
 
 
 □ 수면시간 = 수험생들은 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러나 시험일자가 다가온다고 해서 평소보다 잠을 덜 자면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시험을 망치기 쉽다. 가장 좋은 것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수면을 취하고, 수면 시간이 너무 적어 낮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조금 더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 기상시간 =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기상시간은 조금 앞당기는 게 도움이 된다. 시험 시작하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두뇌가 활발히 돌아갈 수 있다. 특히 늦잠을 자는 수험생들은 시험시간에 늦지 않게 가기 위해서도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식사관리 = 많은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고 학교에 가나 이는 두뇌활동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간단하게라도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랫동안 아침식사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아침을 먹을 경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음식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시험시간 바로 직전에 너무 배가 고프다면, 체내에 빨리 흡수돼 두뇌에 전달되는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먹는 것이 밥, 빵보다 도움이 된다. 시험 전에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보다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 컨디션 조절 = 수험생들은 신경이 예민하다. 누가 뭐라고 한마디만 해도 신경질이 나기도 하고 시험일자가 가까워질수록 불안하고 초조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온몸의 근육을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적격이다.  수험생 가운데 부모의 권유로 감기 예방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예방주사를 맞고 몸살이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험 날짜가 촉박한 시점에서는 맞지 않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만약 감기에 걸렸다면 약을 처방할 때 졸음이 오지 않도록 하는 약을 부탁하는 게 좋다.

 □ 집중력 저해 `코막힘’ 예방해야 =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긴장 속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최대 복병은 `코막힘’이다. 오랫동안 코가 막혀있다면 만성적인 산소부족으로 인한 수면부족,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체력저하를 일으켜 결국은 수험생의 학습능률을 떨어뜨린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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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유발하는 유전자 찾아냈다
 
美 예일대 로널드 듀먼 박사…치료제 개발길 열어
특정유전자 과도한 활성화 1차적 원인으로 드러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미국 예일 대학 정신과전문의 로널드 듀먼(Ronald Duman) 박사는 우울증이 특정유전자의 과잉발현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듀먼 박사는 사망한 우울증 환자 21명과 우울증 병력이 없었던 사람 18명의 뇌조직을 채취해 전체 게놈 스캔을 실시한 결과 우울증 환자의 뇌조직에서는 MKP-1 유전자의 발현이 일반인보다 2배나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듀먼 박사는 이 유전자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뉴런(신경원)의 생존과 기능에 중요한 분자 경로(molecular pathway)가 차단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이 분자 경로의 손상은 우울증과 다른 신경계 질환과 연관이 있는 만큼 이 유전자의 발견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강조했다.
 그는 쥐의 MKP-1 유전자를 녹아웃시켰을 때는 스트레스에 탄력적인 반응을 보인반면 이 유전자를 활성화시켰을 땐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유전자의 과도한 활성화가 우울증의 1차적인 원인이거나 최소한 우울증을 촉진하는 요인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듀먼 박사는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우울증 발생률이 연간 16%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울증 증상은 환자마다 크게 다르다. 일반적인 항우울제의 효과도 환자마다 차이가 있고 어떤 항우울제도 듣지 않는 환자도 40%에 이르고 있다. 또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데도 몇 주에서 몇 달씩 걸린다.
 듀먼 박사는 이 유전자의 발견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이 발견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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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알코올 중독에 취약한 이유는?
 
쾌락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분비 더 많아
 
 같은 술을 마셔도 남성이 여성보다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이 2배 높은 이유는 뇌에서 분비되는 쾌락관련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량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파민은 뇌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며 그 중에는 섹스, 마약복용 같은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쾌락효과를 유발하는 기능도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아니사 아비-다르감(Anissa Abi-Dargham) 박사는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남성은 여성보다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아비-다르감 박사는 일단의 대학생 연령대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비슷한 양의 알코올과 비알코올 음료를 마시게 하고 특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뇌의 도파민 분비를 관찰한 결과 뇌의 배측선조체(ventral striatum)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의 양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측선조체는 쾌락, 보상강화, 중독형성과 강력한 연관성을 지닌 뇌부위이다.
 아비-다르감 박사는 이와 함께 알코올에 의한 도파민 분비량은 많은 양의 음주가 되풀이되면서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것이 도파민 내성과 함께 습관성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사실은 알코올 중독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비-다르감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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