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경북 화재 감식경연대회 `2위’
경주소방서는 최근 경산시 용성면 가척리 철거 예정 주택에서 개최된 제1회 경북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대회는 경북소방본부 주최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및 소방관련학과 대학 관계자,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감식 분야의 과학적인 화재조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전기제품 오사용, 가스취급부주의, 방화 등 주택화재 주요 발화원 4개를 철거예정주택에 인위적으로 착화를 시킨 후 각 팀별로 배정된 장소에 감식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각 2명씩 선발된 화재조사관이 한 팀을 이뤄 총8팀의 합동감식팀으로 편성해 감식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재현된 화재상황 4개 중 1개를 선택해 현장 상황에 맞는 감식 기자재를 사용 3시간 20분 동안 감식 활동 및 보고서를 작성했다.
감식대회 결과 1위는 포항남·북부팀 2위는 경주·영주팀이 차지했다.
권홍영 소방장은 “경북, 대구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화재감식경연대회를 통해 화재조사원들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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