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환경영향평가 적극 참여해야
  • 경북도민일보
방폐장 환경영향평가 적극 참여해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영향평가 제도는 각종 개발사업의 계획 추진 시 환경오염 방지 및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적 조치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며, 계획이나 개발계획을 수립, 시행함에 있어 예상되는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방지 하기 위한 정책수단이다.
 경북도민과 경주시민이 하나가 되어 유치한 경주 방폐장 사업의 환경/교통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실시하며 11월 2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그러나 방폐장 부지 인근 3개 읍·면 주민들이 한수원 본사이전을 자신의 지역내에 유치하기 위한 어필의 수단으로 이 설명회를 무산시키려 하고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일부 주민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나 이번 설명회처럼  국책사업으로 인한 환경 영향과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절차를 스스로 무산시킨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한수원 본사가 자신의 지역에 와야한다’는 논리처럼 단순히 안전성이 이유라면 처분방식 설명회나 이번 환경/교통영향평가 설명회에 도 무산시키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상의  방법, 최적의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과 사업자가 함께 국책사업으로 인한 지역의 환경파괴와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방지하자는 설명회를 지역지원사업 유치를 위한 볼모로 삼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앞으로 있을 설명회, 공청회 등에 적극 참여해 건설적 의견을 제시하는 지역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본다.
 김종윤(경주시 성동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