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에서 2996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이는 월평균 300건, 하루평균 10여명은 음주단속에 적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초 교통법이 바뀌면서 음주운전 처벌이 더 강화돼 2년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가중됐다. 그러나 포항지역 단속건수는 오히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속건수가 증가한 것은 예년에 비해 수시단속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위해 예년보다 집중 및 수시 단속을 늘였으며, 단속장소도 다양화해 단속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며 “법은 가중됐지만 음주운전자들의 의식은 변함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
한편 경찰에서는 음주단속은 매일 진행되며 특정장소·시간을 두지 않고 계속 시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결기자 k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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