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교수(미국 컬럼비아대)가 8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세계 빈곤 관련, 특강을 한다.
삭스 교수는 경북도가 유엔과 공조해 아프리카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빈곤 퇴치를 위한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 사업(새마을사업)을 진행중인 점을 높이 평가해 특강초청에 응했다.
그는 `어떻게 빈곤을 끝낼 것인가’란 주제의 특강에서 세계 빈곤을 몰아내는 절박한 상황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경북도의 아프리카 빈곤퇴치형 새마을운동이 세계에 큰 감명을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삭스 교수는 특히 새마을운동은 `빈곤이 넘치는 땅 아프리카’를 `기회가 넘치는 땅 아프리카’로 전환해 훌륭한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평가했다.
삭스 교수는 이외에도 지구가 당면한 진정한 도전은 테러나 전쟁이 아니라 경제발전을 통해 절대 빈곤을 감소시키는 것이며 빈곤퇴치 운동은 2015년까지 극빈 인구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피력한다.
삭스 교수는 베스트셀러 `빈곤의 종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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