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잘 살피면 토지투자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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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잘 살피면 토지투자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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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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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돈되는 부동산 상식>
교통망·주변개발유무가 토지의 가치·가격 좌우
발빠른 정보가`성공비법’... 권리분석도 꼼꼼히 해야
 
 부동산 권리분석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도로관계’에 대한 분석이다. 토지를 구입할 때는 도로관계를 잘 살펴봐야 한다.
 도로는 토지에게 있어 생명줄 과도 같이 중요한 요소다. 토지의 가치나 가격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도로’다. 도로는 토지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떤 땅이 도로에 접해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그 토지의 용도와 가격이 하늘과 땅만큼 달라진다.
 `맹지’라고 부르는 땅이 있다. 맹지란 타인의 토지에 둘러싸여 도로에 어떤 접속면도 가지지 못하는 토지를 말한다. 즉 도로에 붙어 있지 못한 토지다. 맹지는 불편한 점이 많다. 도로에 접해있지 못하다 보니 우선 출입이 불편하다. 반드시 남의 토지를 거쳐서 드나들어야 한다. 그러니 늘 인접 토지 소유자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또 그 사람의 허락을 받아서 통행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맹지에는 건축법상 건물을 세울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맹지에는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맹지는 이렇듯 불편함이 많은 토지라서 가격이 낮다. 용도도 아주 제한적이다. 그런데 이 맹지에 도로가 생겨나면 이 토지는 그동안의 모든 족쇄로부터 풀려나게 된다. 이제는 도로가 생겼으므로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다. 인접 토지 소유자에게 통행허가를 구할 필요도 없고, 건축도 가능해진다. 한 순간에 토지의 효용성이 크게 올라간다. 따라서 토지의 가격도 급상승한다.
 이렇듯 도로는 토지의 가치와 가격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가령 어느 지역에 큰 도로가 생겨난다는 정보가 발표되면 그 즉시 그 지역의 토지가격이 상승한다. 어느 지역에 도로가 난다는 것은 이 지역에 새로운 시설 혹은 추가적인 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설되는 도로를 따라 새로운 주택이나 상가, 혹은 공장 등이 들어설 것이다. 이는 도로 주변의 토지들이 보다 더 생산적이고 경제적인 용도로 이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지의 가격은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토지라도 어떤 용도로 이용되느냐에 따라 토지의 가격이 달라진다. 그런데 도로가 새로 생겨나면 그 주변 토지가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용도로 이용되므로 당연히 토지가격이 올라간다.
 토지에 투자할 때는 도로개설에 관한 정보에 빨라야 한다. 토지 투자에서는 도로에 관한 정보가 바로 `돈’이다. 따라서 권리분석을 할 때도 도로에 대한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 도로관계에 대한 분석을 소홀히 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된다.
 자료제공:사람과미래 공인중개사
 T.25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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