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제3군 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 관리 공동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예방 물품을 지원 받았다.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후 보통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으로 고통이 심하다.
1㎝ 크기의 피부 반점이 생겨 가피(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가을철 농민에게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성주군은 환자 발생이 2004년 61명(전국 4699명), 2005년 117명(전국 6780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이번 공동 수행기관 지정으로 1만250명의 주민에게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할 수 있는 진드기 기피제 에어로졸과 기피제 처리된 예방용 토시를 지원한다.
예방 물품은 2005년 환자 발생률이 높은 지역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배부했다.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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