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전셋값 상승률`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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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전셋값 상승률`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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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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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69.5%…작년 동기대비 7.1% 상승
신규 공급 부족에 전세난 지속
 
 극심한 전세난을 겪고있는 대전과 충남지역의 전셋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대전지역의 매매가 대비전세가 비율은 69.5%로 지난해 10월의 62.4%에 비해 7.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고 광역시 가운데서도 인천 3.7%포인트, 대구 2.7%포인트, 울산 2.1%포인트, 부산 1.3%포인트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충남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지난해 10월 58.6%에서 올해 10월 현재 61.0%로 2.4%포인트 상승하며 도단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경남 1.5%포인트, 충북 1.2%포인트, 전남 1.1%포인트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대전, 충남지역에 공급되는 전세 물량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지역의 경우 전세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던 도안신도시내 아파트들의 입주율이 저조한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대전은 내년에도 금호건설(1월 동구 판암동 1333가구)외에 주요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부동산 114 충청지사 김종호 지사장은 “대전 유성구와 서구 등 주요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이미 80%를 넘어섰다”며 “서남부권 아파트들의 입주율 부진과 신규 공급 부족으로 당분간 전세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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