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식, 마장마술 金…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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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식, 마장마술 金…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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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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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전 이어 개인전 우승…최준상은 4위로 메달 실패
   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막내 황영식(20·한양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쳐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참가한 황영식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4.900%로 출전 선수 1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예선에서도 71.368%의 점수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던 황영식은 예선 및 결선 평균 점수에서 73.134%를 얻어 말레이시아의 마하마드 쿠잔드라 누르(71.558%)와 카빌 마하마드 파틸(71.19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영식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이 됐다.
 황영식은 단체전 때도 68.333%로 전체 참가선수 23명 중 1위의 성적을 내며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태는 등 이번 대회 내내 완벽한 연기를 뽐냈다.
 예선에서 전체 5위(67.105%)로 부진했던 최준상은 결선에서는 69.350%로 4위의 성적을 내 결국 평균 점수에서도 4위에 머물러 메달을 얻지 못했다.
 마장마술은 60m×20m 넓이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면서 연기를 펼치는 경기다. 참가국별로 두 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개인전 결선에서는 선수가 직접 준비해온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연기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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