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괴뢰집단 도발 강력 응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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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괴뢰집단 도발 강력 응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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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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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토수호 대구시민결의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포항시의회·대구경북 보훈회원·경북시군의장협의회, 대북규탄 결의
   북한의 연평도 무력침공과 관련, 포항시의회와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대구경북지역 보훈단체가 26일과 27일 규탄 성명서를 채택하고 북한의 사죄를 강력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유례없는 무력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침략 행위다”고 규정하고 “북한은 이 같은 범죄에 대해 진솔하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천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해병과 사망한 주민의 유가족들에게 해병의 영원한 고향인 포항시민과 함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정부도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시는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결연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고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국제적 제동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지난 24일 상임위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대구와 경북지역 보훈단체 회원 2000여명도 27일오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북 규탄대회를 열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강하게 비난했다.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특수임무수행자회,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북한괴뢰집단 강력응징’ 등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는 내용의 구호를 잇따라 제창했다.
 이들은 또 “6·25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북한이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포격을 가하는 만행을 저질러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경북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연평도 사태의 피해와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밝히며,정부는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강력 응징할 것을 촉구한다는 3개항의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대구경북은 지역마다 시가지에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수없이 내걸렸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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